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은 한낮의 해볓을 머금은 검은 모래로 찜질을 하면 신경통과 비만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고 소문이 나서 모래찜질을 하는 사람들로 진풍경을 연출하곤한다.
모래찜질은 까실까실한 뜨거운 모래로 온몸을 달구었다가 바닷가에 솟아나는 차가운 용천수로 몸을 시식히는데 온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삼양해수욕장의 모래는 검은 것이 특징인데 백중날을 전후로 여름 막바지에 다다른 9월말까지는 '모살뜸(모래찜)'을 하기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이곳 모래찜이 신경통, 비만증치료에 효험이 있기 때문이다.
염천의 태양아래 모래열로 몸을 적당히 익힌후 해수욕장 가운데 모래밭에서 샘솟는 차고 맑은 샘물로 몸을 식히는 광경을 볼수 있다.
지금은 삼양해수욕장이 폐장상태에있지만 주변 바닷가 모두 낚시터로 부족함이 없어 낚시꾼들과 모래뜸을 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