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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 서쪽편 마을 포구에서 시작하는 작은 해안도로이지만, 바람이 불면 거센파도가 넘실거리고, 맑은 하늘이 비추일 때에는 푸르른 바다와 저멀리 삼양해수욕장의 검은 모랫빛이 몽롱한 빛을 발하는 아름다움을 준다.
삼양해수욕장으로 도착하기 전쯤에는 마을에 자그마한 모래사장과 쉼터가 있고, 옆으로는 간단한 해수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있다.
 삼양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제주의 태고적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검은모래는 자연산 검은모래 찜질을 하는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검은모래 축제도 겸하고 있어 시일을 잘 택하여 찾는다면 더한 재미를 줄수 있는 곳이다.
삼양해수욕장의 경우 해수욕장으로 들어서자 마자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야외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모래사장 위로는 나무를 이용한 쉼터를 만들어 돗자리만 펴면 시원하게 가족끼리 수박을 깨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리고 특별히 야영을 할수 있는 곳이 한정이 되어 있으므로, 인근 숙소나 펜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야영을 원한다면, 함덕해수욕장쯤에서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삼양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가 끝남으로 바로 일주도로로 이동하여 다음 코스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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