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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일출봉에서 두갈래 길이 있다. 하나는 오조리와 성산리를 잊는 다리를 지나는 길목과, 동남(고성리)를 통하는 육개도로 진입하는 두개의 길목이 있다.
동남으로 진입하는 도로(남쪽방향)로 진입하여 성산포 수협이 나오기전 바닷가 방향으로 신양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시멘트 길을 따라 쭈욱 들어가면 신양해수욕장으로 부터 이곳의 해안도로가 시작 되는 곳이다.
 신양해수욕장에서 부터 보통 해안도로로 이동하기 보다는 "올인"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로 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높은 해안 절벽과 드라마 셋트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다.
섭지코지의 매력은 해안절벽과 신선한 바닷바람 그리고 옆 신양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윈드써핑, 가끔씩 나타나는 돌고래들의 신나는 바다 경주는 제주도민들에게도 신선한 느낌을 주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신양을 벗어나 동남쪽 바닷가를 따라 이동을 하다보면 바닷가 쪽으로 자그마한 돌을 쌓은 환해장성 터가 몇군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구간에서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어촌에 맞게 가끔은 오징어와 문어가 길가 옆으로 널려 있는 풍경도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이곳에서 자그마한 돌들을 가지런히 쌓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소원을 빌고, 가족의 무사안녕을 빌고, 어떤이는 남보다 높게 쌓아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재미에 빠져들기도 한다.
동쪽의 해안도로는 대낮보다는 아침의 신선한 공기와 보랏빛으로 물든 이른새벽에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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